빵을 먹고 있으니, 먼저 호박 스프가 도착했다. 호박 스프라길래 양송이 스프나 감자 스프처럼 그런 스프에 호박이 참가된 줄 알았는데, 이건 거의 호박죽 수준이었다.
그런데 맛이 의외로 괜찮았다. 비쥬얼적으론 그다지 입맛을 끌진 못했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고, 빵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고. 아무튼 처음 먹어본 호박 스프였는데, 대 만족이었다.
음료는 키위 에이드를 시켰다. 이건 뭐 그다지. 그냥 시원한 맛에 먹는 정도.
치킨 퀘사디아가 도착했다. 야채가 함께 나오지 않아서 약간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담백하고 바삭한 것이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소스를 찍어 먹어도 되지만, 그냥 먹어도 될 만큼 깔끔했다. 다른 어떤 패밀리레스토랑의 퀘사디아보다 맛있었다.
마지막에 도착한 머쉬룸 베이컨 까르보나라. 이름도 어렵다.
금새 이렇게 다 해치 워버렸다.
치킨 퀘사디아도 하나씩 하나씩 먹더니 어느 순간 다 해치워 버렸다. 그리고 빵이 나올 때 초코 시럽도 가져다 달라고 하면 함께 주는데, 거기다가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이렇게 싹 다 비워버렸다. 이렇게 깨끗하게 먹은 적이 또 언제였던가. 대단했다.
코코펀에 할인 카드까지 써서 그런지 나름 저렴하게 먹은 것 같다. 여기에 결제카드가 10%로 차가로 할인되니,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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