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그닷넷

TGIF에서 바보짓 하다

먹고또먹고 2008/12/06 10:17 김앵두
아, 정말 속상하다. TGIF에서 바보짓하고 왔다. 그냥 웃음 살 만한 바보짓이었음 모르겠는데, 금전적인 문제라 마음에 상처가 더 크다. 사건의 발단은 뽐뿌에서부터 시작됐다. 뽐뿌에 가끔 가는데 어느날인가 TGIF에서 쓸 수 있는 스테이크 쿠폰이 올라왔었다. 원래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15,000원에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난 왜 그 때 그걸 비싸다가 느끼지 못했는가)

그래서 마음먹고 오랜만에 TGIF를 찾았다. 메뉴를 보니 런치세트 이런건 없어지고 메인세트 A, B, C로 나눠진 것들만 있었다. 그렇게 메인세트를 시키면 에피타이저와 주요리, 디저트 그리고 음료까지 나오는 거였다. 그 중 가장 저렴한게 A세트로 17,000원이었다. 난 쿠폰 사용과 함께 A세트를 시켰다. 혼자서 말고 친구랑 같이


먼저 에피타이저와 음료가 도착했다.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치킨 강정같은 거였다. 처음 먹어봤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음료는 파인애플 에이드!


이게 바로 쿠폰을 사용해서 주문한 스테이크다. 저 안에 스테이크가 숨어있다. 즉 양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


이건 세트A와 시키면서 주문한 주요리로 샐러드다. 아무래도 스테이크를 시켰다보니 하나는 샐러드를 시켰다.


꽤 푸짐해 보이는 음식들

그렇게 신나게 먹다보니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어라? 세트A가 17,000원인데 스테이크 저게 쿠폰써서 15,000원 이라고? 잉?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았다. 차라리 세트A를 하나 더 시켰으면 에피타이저와 디저트가 추가로 나오는데 저거 하나를 15,000원에 시켰다니. 크~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뭔가 착각한거 같다. 쿠폰이란 생각에 사용기간이 12월9일까지란 시간적 압박에 그만 꼼꼼하게 계산해보지 못하고 그냥 싸겠지라고 단정짓고 주문해버린 것 같다. 아이고~ 돈 아까워라. 다음부턴 꼼꼼하게 따져보고 가야 겠다. 아직도 어제 먹은 음식들이 쓰려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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