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 <작은 영웅 데스페로>는 마치 엄마가 아이에 동화책을 읽어주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면서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딱히 귀엽거나 코믹하거나 흥미로운 캐릭터는 없었다. 너무 평이한 캐릭터와 큰 굴곡없는 스토리는 점점 지루하게 만들었고, 계속해서 들려오는 나레이션 역시 지루함을 더 해갔다. 결국에 참지 못하고 상영관을 나와 버렸다. 여태까지 이런 적이 없었는데 정말 더빙버전은 볼 것이 아닌 것 같다. 자막버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더빙버전은 더빙을 통해 자막을 읽지 못하는 수준으로 그 눈높이를 낮춰버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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