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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가장 꼭 가봐야 할 식당이 하나 있다. 바로 <맷돌 순두부>집이다. 경주 북군동에 위치해 있는데, 순두부 골목에 들어서는 골목 가장 첫번째 집이다. 그 근처에 가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이유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서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갔을 당시가 5시가 살짝 넘은, 점심과 저녁의 애매한 시간대 였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었다. 번호표를 뽑아서 기다릴 정도로.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에 다른 집에 가볼까 하고 그 근처 다른 순두부집을 봤는데, 다른 집은 너무나 무안할 정도로 썰렁했다. 그래서 괜히 다른 집에 갔다가 후회에 할 까봐 기다렸다 그 집에서 먹고야 말았다. 30분 정도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돌아왔다.


식사 메뉴는 딱 두가지 밖에 없었다. 순두부찌개와 순두부였다. 순두부찌개는 말 그대로 찌개로 약간 매운 맛이며, 순두부는 그냥 하얀 순두부만 따뜻하게 해서 주는 것이다. 거의 맹탕이라 보면 맞다. 파전도 하나 먹어볼까 했는데 밑반찬 나오는 것을 보고 다 먹고 나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게 기본 밑반찬이다. 계란은 순두부찌개에 넣어서 먹는 것이고, 나머진 상당히 깔끔하고 정갈하게 준비된 음식들이었다.


이것이 바로 순두부이다. 말 그대로 순두부만 있다. 어떠한 양념도 하지 않아서 살짝 싱거울 수 있다. 그래서 간장이 같이 나온다. 애들이나 매운 것 싫어하는 분들은 이것을 먹으면 된다.


순두부찌개이다. 보이는 것과 달리 양이 꽤 많았다. 맛도 색깔에 비해 그리 많이 맵지 않아서 좋았다. 해산물이 들어 있어서 얼큰하고 너무 맛있었다. 밥도 그렇고 반찬도 그렇고 깔끔한 것이 너무 좋았다. 양도 부족하지 않게 넉넉했고. 무엇보다 관광지라는 곳에선 보통 가격이 꽤 비싸기 마련인데, 7,000원이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이라 좋았다. 들은 얘기론 다른 방엔 각종 정치인이나 운동선수와 같은 유명인의 싸인도 걸려 있다고 한다. 그만큼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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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보덕동 | 맷돌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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