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홈에버를 갔다. 정확하게 언제 샀는지 기억하지는 못하나 지하2층에서 구입한 행사제품 클라이드 니트 카디건 2장에 보풀이 상당했다. 그래서 2시 20분경에 도착해서 이런저런 상황을 설명하니, 담당자가 지금 없어 확인후 반품해서 연락주겠다고 해서 전화번호와 이름을 남기고 5분만에 홈에버를 나왔다.
당연히 카드로 사지 않았고 현금으로 샀는데다가 정확한 구매날짜를 알 수 없어서 확인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해줬다. 그리고 지금은 그 이벤트를 하지 않아 바코드가 없어 영수증이 없으면 환불하기 힘들다는 것도 부가적으로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2시간이 지나 전화로 환불건에 대해 답변 받을 수 있었다. 오래 기다릴 필요없이 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처리 후에 연락을 주니 좋았다. 하지만...
그리고 이후에 이마트에 갔다. 홈에버와 마찬가지로 청바지의 물빠짐과 니트 보풀로 인한 환불 요청을 했다. 청바지는 3월 진 페스티벌 할때 구입 한 리바이스 검은색 스키니 청바지고, 니트는 이베이직 상품으로 저가의 상품이다. 한번 세탁(당연히 뒤집어서 손빨래 했다)했는데, 색이 엄청 오래입은 청바지처럼 앞 지퍼부분이랑 뒷부분이 해어진것이다.
그런 설명을 하니 의류 담당자가 와서 하는말이 "이런경우는 처음이고. 한번 세탁한게 맞느냐?" 이렇게 되물었다. 여기까진 머.. 이해할수 있었다. 그런데 영수증이 없고. 3월에 산 청바지고 지금은 그 이벤트가 끝나서 가격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옷을 들고 창고쪽으로 들어갔다. 그때가 3시였다. 10분이 지나고 15분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었다. 난 오래걸리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서서 기다렸는데, 20분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다른 직원에게 물었다.
왜 이리 오래 걸리냐고 그랬더니 영수증이 없어서 확인할게 있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도 15분을 더 기다렸다. 완전 열이 올라서 40분이 지나서 상황이 어찌 되어가냐고 물으면서 담당자를 보내달라고 했다. 그리고 1분 후, 그제서야 담당자가 내 옷을 들고 오더니. 바코드가 없어서 가격 확인이 힘들어 늦었다며 청바지는 그대로 환불해 주고, 니트 보풀은 다른 바코드를 구해와서 환불해 준다고 했다. 정말 어이없다. 전산상으로 확인하는것인데도 불구하고 40분이나 기다리게 하면서 어느누구 하나 와서 상황을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내 의식 속에는 최저가격하면 이마트였고, 부가적인 서비스(ok cashbag 적립)에 마음이 더 기울어졌기에 대부분 이마트를 이용한 입장으로서 오늘의 환불건에 대한 이마트의 서비스는 정말 실망이었다. 홈에버의 의류가 더 저가이고 이마트의 의류가 더 고가임에도 상반된 서비스를 보여준다면 이마트의 상품을 살 때 한번 더 주저하게 될 것이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 최대 체인망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서비스 정신이라면 이제는 그 자리를 내놓아야 할 것 같다.
